국제경제
“세계 500대 기업 중 490여 곳 중국에 투자”
뉴스종합| 2012-06-23 10:48
[헤럴드생생뉴스]세계 500대 기업 가운데 490여 기업이 중국에 투자하고 있다고 가오후청(高虎城)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밝혔다.

2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제무역협상대표이기도 한가오 부부장은 전날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 라운드테이블(원탁회의)’에서 “중국 내다국적기업의 진출센터나 지역총괄기구 등이 1600여개에 이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원탁회의는 다섯번째 열리는 것이며 22~23일 베이징에서 진행된다.

가오 부부장은 1970년대 말 중국이 세계에 문호를 개방하면서부터 다국적기업들이 중국에 투자하기 시작해 점점 중국 경제사회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10년 외국인투자기업의 중국 내 매출액이 33조위안(5천900조원)을 넘어섰다고 소개했다.

나아가 이번 국제 금융위기 기간에 중국시장이 다국적기업들의 중요한 ‘대피처’이자 ‘수익원’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가오 부부장은 또 중국은 최근 외국자본 끌어들이기와 함께 적극적으로 해외로 진출하고 있다며 중국 자본도 점차 전 세계에서 합작투자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지난해 말 현재 중국의 해외 직접투자 누계액은 3800억달러를 넘어섰고 1만8000 여 기업이 178개국에 진출해 해외자산 총액이 1조6000억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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