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중고생 대상 단기연수 봇물
해외로 떠나는 단기 영어 연수는 불황 탓에 전반적으로 연수 프로그램이 알뜰형으로 바뀌긴 했지만 여전히 고액의 비용이 든다.
서울 강남의 A 업체가 운영하는 방학 연수 프로그램의 경우 비용이 500만원을 훌쩍 넘어가는데도 불구하고, 벌써 상당부문 자리가 찼다.
수능을 목전에 둔 고등학생들의 사교육 열기는 더욱 뜨겁다. 입시학원가의 방학특강은 이미 대부분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학원 관계자는 “방학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면서 “수능 시험을 앞둔 고3반은 이미 자리가 다 찼다”고 말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사교육 시장이 달아오를 기미를 보이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여름 방학 동안 불법 고액 과외 및 사교육 업체가 진행하는 여름 학습 캠프 집중 단속에 나섰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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