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위, 프랑크푸르트 설명회
한국공정경쟁연합회와 공동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설명회에는 40여개 기업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최근 우리 기업들이 다수의 국제 카르텔 사건에 연루돼 전 세계적으로 약 2조4000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는 등 제재를 받고 있어 해외진출 기업들에 대한 국제 카르텔 예방교육이 절실하다고 판단,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
실제로 EU 경쟁당국은 D램, LCD 등 국제 카르텔 사건에서 우리나라 기업에 대해 약 65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번 교육에서 공정위는 신동권 카르텔조사국장이 직접 나서 국내외 카르텔 규제 동향에 대해 강의하고, EU 경쟁당국(EC DG Comp)의 에릭 반 진더락터 카르텔국장도 참석해 EU의 카르텔 규제와 법집행 동향에 대해 설명한다.
아울러 28일에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경쟁총국(European Commission DG Competition)과 카르텔 양자협의회를 개최해 국제 카르텔 공조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 공정위는 EU 경쟁당국과 항공화물, LCD 국제 카르텔 사건 등 다수의 국제 카르텔 사건에서 현장조사 시점을 공조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공정위는 담합행위 적발ㆍ시정과 함께 국내외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담합의 예방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할 계획이다.
<윤정식 기자>
/yj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