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이해찬 “국가보훈처, 장관급으로 격상시켜 예우해야”
뉴스종합| 2012-06-25 10:37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는 25일 “6ㆍ25 전쟁으로 인해 피해 입은 분들에 대해 보훈을 한다면 국가보훈처를 다시 격상시켜 장관급 기관으로 예우해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보를 그렇게 강조하던 정권이 국가보훈처장을 차관급으로 격하시켰다. 겉다르고 속다른 이런 안보논리로 나라를 운영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6ㆍ15 정상회담과 10ㆍ4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이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는데 이명박 정부 들어와 근본적으로 파탄난 상태”라며 “아마 역대 정권 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전혀 추진하지 못하고 끝나는 유일한 대통령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가뭄 피해와 관련 이 대표는 “자연재해에 해당되는 상황인데도 정부가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예비비와 지방교부금을 이용하는 등 정부에서 이번 주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 보를 막아 가뭄 걱정이 필요없다고 외국에서 말했는데 전혀 실정을 모르는 말씀”이라며 “4대강이 지나는 지역을 보를 막지 않아도 물이 풍부해 가뭄걱정을 안하는 지역이고 4대강과 먼 지역들이 물이 없어서 고생하는 것이다. 예산은 4대강에 다 집어넣고 가뭄피해 예산이 없어 관정조차 파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igroot@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