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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사진전 일본서 열린다…니콘, 사진전 개최 결정
뉴스종합| 2012-06-25 22:08
[헤럴드생생뉴스]일본 내 우익세력의 반대로 취소 됐던 일본 니콘의 위안부 사진전이 우여곡절 끝에 결국 열리게 됐다.

교도통신은 25일 일본 카메라 제조업체인 니콘이 법원 결정에 따라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사진전을 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니콘은 26일부터 내달 9일까지 신주쿠 니콘살롱에서 한국인 사진작가 안세홍(41ㆍ나고야 거주)씨의 ‘겹겹-중국에 남은 조선인 위안부 할머니들 사진전’을 열기로 했다.

이는 도쿄 지방재판소(지방법원)가 22일 안씨가 낸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인 데 따른 것이다.

니콘 측은 법원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현 시점에서는) 법원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사진전 개최를 결정했다.

니콘은 일단 안씨와 살롱 사용 계약을 맺었다가 이 사실이 일본 언론에 보도된 뒤 항의가 제기되자 지난달 말 사용 취소를 통보했다.

월간 ‘사회평론’ 사진기자 출신인 안씨는 일본을 중심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서 일본군 위안부 사진전을 벌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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