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동부증권은 26일 한국금융지주(071050)의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첫 제시하며, 신규 ‘매수’ 추천했다.

원형운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유상증자로 인한 대형 증권사들의 ROE하락이 불가피한 가운데서도 지주사 특유의 이중레버리지 구조로 인해 안정적인 ROE 창출이 가능하며, 자회사들의 이익기여도도 상승하고 있다”며 “자본시장법 통과 시 기업여신 분야에서 수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목표주가 50,000원은 12년말 예상 BPS 47,461원에 Target PBR 1.05배를 적용해 산출하였다”며 “Target PBR은 과거 3년 평균 PBR에 리먼관련 손실로 인한 디스카운트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10%프리미엄을 가산하였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

▶지주회사의 특성. 차별화되는 ROE=금융지주회사의 경우 지주회사 차원에서 레버리지를일으키게 되는데, 이는 ROA와 레버리지로 구성된 ROE를 높일수 있는 하나의 수단으로작용한다. 대규모 유상증자로 인해 대형 증권사들의 ROE가 낮아질 수 밖에 없어진 현상황에서 동사의 독특한 금융지주사 구조는 타사와는 차별화되는 ROE로 나타난다. 지주사구조에 디스카운트가 아닌 프리미엄을 부여해야 하는 이유이다.

▶자회사들의 동반성장에 주목= 증권과 한국금융지주를 동일시하는 사이, 운용과 저축은행,PEF/벤쳐투자로 구성된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투신운용과 한국밸류운용으로 구성된 운용자회사의 경우, 수익성 높은 주식형 시장에서의 M/S 증대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저축은행은 우려와 달리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하였으며, 파트너스의 경우에도 FY11 YG엔터 처분이익 등으로 상당한 수준의 이익기여도를 기록하였다.

▶목표주가 50,000원 BUY의견으로 커버리지 개시= 동사에 대해 목표주가 50,000원과 BUY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동사의 투자포인트는▷유상증자로 인한 대형 증권사들의ROE하락이 불가피한 가운데서도 지주사 특유의 이중레버리지 구조로 인해 안정적인 ROE창출이 가능하며 ▷자회사들의 이익기여도가 상승하고 있으며 ▷자본시장법 통과 시기업여신 분야에서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목표주가 50,000원은 FY12 예상 BPS47.461원에 Target PBR 1.05배를 적용하여 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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