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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분기 실적개선주 중 최근 순익 컨센서스 상향 종목군은?…일진디스플레이, 파트론, 대우인터내셔널 등
뉴스종합| 2012-06-26 08:45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스마트 폰과 TV의 선전에도 불구, 반도체 D램 업황 부진에 따른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 하향조정으로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집중되면서 최근 증시에서 유로존 위기 이후 기업 실적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유로존 위기에도 불구하고 2,3분기 실적 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이 주목받고 있다.

26일 신영증권은 올 2,3분기 실적개선주 중 최근 2주동안 순이익 컨센서스가 상향되고 있는 종목군으로 LIG손해보험(002550), 일진디스플레이(020760), 파트론(091700), POSCO(005490), SBS(034120), LS산전(010120), 휴켐스(069260), 대우인터내셔널 (047050), LG이노텍(011070) 등을 꼽았다.

윤소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EU 정책회의(6/28~29), ECB 정책회의(7/5) 이후 시장 불안감이 완화돼 시장이 반등한다면 낙폭과대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수 있겠지만, 말 그대로 낙폭을 메우는 정도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안한 흐름 하에서도 수익률 개선이 나타날 수 있고, 향후 추가적인 증시 상승을 함께 이끌어갈 수 있는 펀더멘털이 반영된 종목들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특히 LG이노텍의 경우 분기대비 순이익이 2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3분기 16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2주전 순익 컨센서스대비 18.5% 증가하는 등 유로존 위기에도 불구하고 실적호전 추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파트론도 분기대비 순이익이 2분기 51.8%, 3분기 1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실적개선주로, 2주전에 비해 컨센서스가 소폭(1.2%) 상승했다.

POSCO(2분기 84.1%, 3분기 9.9%)와 네패스(2분기 30.7%, 3분기 19.9%), 휴켐스(2분기 32%, 3분기 19.2%), 일진디스플레이(2분기 27.3%, 3분기 0.4%) 등도 2,3분기 순이익이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2주전에 비해 시장 컨센서스가 높아진 종목군이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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