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베 회장은 하라 감독이 불륜 사실을 막기 위해 조직폭력배에게 돈을 건넨 사실에도 “그는 오히려 피해자다. 분명한 사실은 당시만 해도 조폭이라는 인식이 없었다. 하라가 사과할 필요조차 없는 일”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하라 감독 역시 20일 발표한 사죄문에서 “돈을 건넬 당시 상대가 조폭이라는 것은 정말 몰랐다”고 말했다.
앞서 하라 감독은 지난 1988년 요미우리 현역 시절 한 여성과 불륜을 저질렀고, 2006년 조폭에게서 이 같은 사실이 포함된 일기장 협박을 받았다. 결국 2명의 남성에게 1억엔을 건넨 사실이 알려지며 곤경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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