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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은행 신뢰도 ‘사상 최악’ 곤두박질
뉴스종합| 2012-06-28 11:36
미국 은행에 대한 신뢰도가 사상 최하위로 떨어졌다고 미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갤럽이 지난 7~12일 미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연례조사에 따르면 올해 은행 신뢰도는 2010년 23%에서 2%포인트 하락한 21%를 기록, 조사대상 16개 기관 중 밑에서 세 번째였다. 꼴찌는 신뢰도 13%의 의회였고, 건강관리기구(HMO)가 19%로 바로 그 위였다. 대기업, TV뉴스, 노동조합 등은 은행과 함께 각 21%를 기록해 공동 3위에 올랐다.

갤럽은 얼마전 JP모건체이스의 막대한 손실 및 신용경색 소식 등 최근의 경기침체를 고려하면 은행 신뢰도가 낮은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인베스터스서비스가 지난 22일 세계 은행 15개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도 이번 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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