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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쇼’ 고현정, 성동일 유해진 진심 어린 걱정에 감동 ‘폭풍눈물’
엔터테인먼트| 2012-06-30 00:57
[헤럴드생생뉴스]SBS 예능프로그램 ‘고쇼’의 MC 고현정이 방송 중 눈물을 흘렸다.

29일 오후 방송된 ‘고쇼’는 ‘미남이시네요’라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성동일은 “몇몇 사람들이 고현정은 건방지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운을 뗐다.

그는 “고현정은 방송활동을 하거나 학교 다닐 때 실수를 해본 적이 없다더라. 촬영장도 먼저 나가고 철저히 노력했기 때문에 당당히 요구하고 싶다고 한다”며 “한 번도 누구에게 로비하거나 빠진 적이 없어 대우는 해줘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동일은 “영화 촬영을 하던 중 고현정이 손 부상을 당한 적이 있었다. 병원 신이었는데 응급조치만 하고 촬영을 모두 마친 후 성형외과에서 18바늘을 꿰맸다”며 “다른 배우들 같은 경우는 촬영을 중단시키고 병원에 갔을 텐데 스태프를 배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동일은 “고현정을 보면서 ‘정말 독하게 사는구나’라고 느꼈다. 고현정은 남에게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한다”고 말해 고현정을 감동하게 했다.

이를 들은 고현정은 “이런 일을 잘 말하지 못한다. 이런 얘기를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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