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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오전 8시 59분 59초 다음에 윤초...1초 더 늘어나
뉴스종합| 2012-06-30 11:23
[헤럴드생생뉴스]국제 표준시간으로는 6월 30일에서 7월 1일로 넘어가는 자정, 우리 시간으로는 1일 오전 9시께 시간이 1초 더 늘어난다.

30일 오후 11시 59분 60초(국제 표준시간), 혹은 7월1일 오전 8시 59분 60초(우리 시간)가 되는 이런 현상은 지구의 자전 속도가 조금씩 느려짐에 따라 협정세계시(UTC)의 기준인 세슘 원자시계와 실제 지구의 자전ㆍ공전 속도를 기준으로 한 태양시 사이의 오차를 조정하기 위한 조치이다.

미국의 원자시계를 공식 관리하는 해군성 천문대 제오프 체스터 대변인은 현재 지구가 자전축을 도는 데 걸리는 시간, 즉 하루가 100년 전보다 2천분의 1초 더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결국 매년 4분의 3초씩 하루가 더 길어지는 셈이다.

하지만 컴퓨터나 다른 기계장비는 이미 윤초 발생에 맞춰 조절돼 있기 때문에 큰 영향이나 불편함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생하는 윤초는 2009년 1월 이후 처음이며 1972년 윤초제도가 처음 도입된 이후 25번째다.

다음번 윤초는 2015~2016년까지는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올해 초 국제사회는 윤초를 폐지할지를 놓고 논의를 진행했지만 조금 더 시간이필요하다는 데 합의, 관련 논의를 2015년으로 연기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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