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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저축은행서 금품수수 없어, 강력대응할 것”
뉴스종합| 2012-06-30 12:02
[헤럴드생생뉴스]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30일 “어떤 저축은행으로부터도 금품수수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솔로몬저축은행 임 석 회장, 오문철 보해저축은행 대표,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성명서를 내고 이 같이 결백을 호소했다.

그는 성명서에서 “세 사람과의 만남은 인정하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금품수수가 없었다”며 “대선정국에서 야당을 묶어 놓고 여당을 지원하려는 ‘정치 검찰’의 불순한 의도가 있는 만큼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외곽조직이었던 ‘새시대새정치연합청년회(연청)’에서 국장을 맡은 경력에 대해서는 “임 회장이 연청과 관계가 있었다는 사실은 알지 못하고 저는 연청에서 활동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오 대표는 제 지역구인 목포에 소재한 보해저축은행 대표로 2008년 총선 직후 지인들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만났고, 선거 때 저를 많이 도왔다고 해서 감사의 뜻을 전한 바 있다”며 “그 후 공식후원금 300만원을 냈지만 당시 저축은행에문제가 많다는 점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바로 돌려보냈다”고 설명했다.

또 “김 회장은 18대 국회의 원내대표일 때 저의 변호인이었던 소동기 변호사와 함께 오찬을 한 번 한 바 있고, 저축은행 퇴출이 시작된 이후 원내대표실에서 저축은행연합회 회장단과의 면담에서 만난 적이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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