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펫다운‘이 2002년 첫 출시 이후 3개월만에 판매량 100만병을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룩’의 성장세가 가파른 것이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룩’은 5월에 하루 평균 5만개씩 판매되다가 6월에 접어들면서 7만개가 나갔다”며 “지난달 중순 이후엔 일 평균 10만개 가량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룩’의 성공비결로는 야쿠르트 아줌마와 걸그룹 ‘소녀시대’가 꼽힌다. 한국야쿠르트 소속 ‘야쿠르트 아줌마’가운데 160명은 ‘룩’ 출시 전 체중감량을 필요성을 느끼고 5명씩 1개조가 돼 32개팀이 8주간 직접 제품의 기능성을 체험한 게 입소문을 탄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체험결과 개인별로 평균 2.41kg을 감량한 것.
‘소녀시대’의 힘도 한 몫했다. 미각(美脚)그룹이라는 별칭이 붙은 이들을 광고모델로 기용해 ‘룩’의 초반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한국야쿠르트는 오는 24일까지 다이어트 도우미 ㆍ‘소녀시대’멤버와 기념촬영ㆍ상황별 ‘소녀시대’알람 등의 기능을 담은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고, ‘룩’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면 500명을 뽑아 ‘소녀시대’팬미팅 초대권과 ‘룩’3일 체험권을 준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건강하고 활기찬 몸을 위해 다이어트를 한다는 흐름이 자리 잡혀 감에 따라 관련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며 “식품업계를 필두로 화장품업계와 제약업계까지 가세한 다이어트 식품 전쟁은 한 층 치열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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