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매캘란’ 64년산…기네스 올랐다
뉴스종합| 2012-07-04 10:18
5억2000만원 세계최고가 위스키


싱글몰트 위스키 ‘매캘란’의 ‘매캘란 랄리크 서퍼듀(The Macallan Lalique Cire Perdue) 64년산’〈사진〉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위스키로 인정받아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앞서 2010년 1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이 위스키는 46만달러(5억2000여만원)에 낙찰돼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매캘란 랄리크 서퍼듀 64년산’은 프랑스의 크리스탈 명가 ‘랄리크(Lalique)’에서 특별 제작한 크리스털 디캔터에 담겨 있다. 전 세계 한 병뿐인 매캘란의 최고연산 빈티지 싱글몰트 위스키다. 출시 후 전 세계 12개국 주요 도시에 전시돼 위스키 애호가들의 주목을 끌었다.

매캘란의 파인앤레어 담당 디렉터 데이비드 콕스는 “‘매캘란 랄리크 서퍼듀’가 최고가로 기네스북 세계 기록을 보유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매캘란은 다시 한 번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기관에서 인정한 명실 공히 최고의 위스키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1824년 처음 생산된 ‘매캘란’은 대표적인 싱글몰트 위스키로 통한다. 설립자 알렉산더 레이드가 스코틀랜드 스페이 강 유역에 증류소를 세운 후 지금까지 고급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가장 좋은 물, 보리, 이스트, 셰리 오크통을 사용한 결과다.

국내에는 매캘란 12년산, 15년산, 18년산, 25년산, 30년산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수량이 한정된 ‘매캘란 1946’과 ‘매캘란 1971’ 에디션이 소개됐다.

‘매캘란’은 빈티지 위스키의 종류가 다양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2005년에는 1920년대에서부터 1970년대까지 증류된 최고급 빈티지 라인 ‘화인 앤 래어(Fine & Rare)’ 컬렉션 39종을 선보인 바 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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