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전세계적인 가뭄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는 ‘애그플레이션(Agflation)’우려로 비료ㆍ농약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미국이 최악의 이상고온 현상에 시달리며 옥수수 가격이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 40분현재 비료업체 조비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1만4450원을 기록중이다. 효성오앤비도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효성오앤비는 친환경비료를 생산하는 업체로 유기질 비료 시장의 15%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남해화학도 5.43% 급등한 9520원에거래되고 있다. KG케미칼 4.67%, 경농 3.75% 상승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최대 농작물 생산지역인 일리노이와 인디애나 주에서 섭씨 38도 이상 고온이 계속되고 있어 옥수수 대두 등의 수확 감소가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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