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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강자 컴투스, "퍼블리싱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할 것"
뉴스종합| 2012-07-04 11:00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모바일게임업계의 최강자 컴투스가 글로벌소셜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하반기 새출발을 다짐했다.

컴투스(대표 박지영)는 4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퍼블리싱 강화를 통한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가입자 3000만 명을 돌파한 자체모바일플랫폼 ’컴투스허브’를 통해 전세계로 유저층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날 간담회에서 컴투스는 "컴투스 허브 가입자가 3000만 명을 돌파해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소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컴투스허브’는 글로벌 서비스 기준 50여 종 이상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전 세계 이용자들이 하나의 계정으로 이 게임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소셜플랫폼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외 모바일 환경에 맞춰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한 결과 2010년 11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전세계 가입자 300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컴투스는 " 이제 ‘컴투스 허브’를 통해 전세계 3000만 명 이상의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자사의 게임을 소개하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글로벌 모바일 게임 네트워크를 가지게 됐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컴투스는 이 날 하반기 라인업과 주요 기대작을 발표했는데 눈에 띄는 점은 퍼블리싱 게임이 전체 라인업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모바일 게임의 주요 무대가 글로벌로 옮겨지고 국내 대형 온라인 게임들도 참여하는 등 규모의 경쟁 역시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작년부터 글로벌 퍼블리싱에 주력한 결과다.

컴투스는 2012년 하반기에도 마켓별 기준으로 전체 출시 예정 게임의 41%를 퍼블리싱으로 잡는 등 퍼블리싱 비중을 높여, 국내의 우수한 중소 개발사들 데뷔에도 일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컴투스 라인업도 강화하는 선순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지영 컴투스 대표는 “이번 ’컴투스 허브’의 3000만 명 돌파는 전세계 유저들과 컴투스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쌓았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며, “이후로도 컴투스는 ‘컴투스 허브’의 유저층을 더욱 넓혀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세계 유저들에 개별 취향에 따라 컴투스의 새로운 게임과 국내 우수한 중소 개발사들의 게임을 직접 소개하고 함께 연결해 주면 글로벌 시장 공략에 큰 날개를 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컴투스는 2012년 하반기를 책임질 컴투스 주요 제품군을 소개했다. MORPG와 SNG를 접목킨 캐릭터성장형 마을육성 게임 ’포켓히어로즈’와 3D 게임으로 새롭게 소개된 ’골프스타’ 등으로 컴투스의 모바일게임개발력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컴투스는 2012년 하반기 중 자체개발과 퍼블리싱을 합쳐 21종(구글플레이 스토어 기준)의 다양한 모바일 게임들을 주요 오픈마켓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영일 컴투스 부사장은 하반기 라인업 소개를 통해 “컴투스는 하반기 모바일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어SNG 중심의 새로운 장르와 고퀄리티의 신작게임을 출시하며 성장세를 가속화시킬 예정"이라며 "컴투스 허브를 통해 이용자 풀을 확보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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