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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4강 신화 10주년, “역사에 오래 남을 것”
엔터테인먼트| 2012-07-04 21:27
[헤럴드생생뉴스]한국 대표팀의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4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주역인 거스 히딩크 감독과 홍명보, 안정환, 황선홍, 유상철 등 당시 대표 선수,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대회 조직을 도운 전직 정부 인사 등이 참석했다.

최광식 장관은 “2002년 축구는 스포츠로 끝나지 않고 국민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었다”며 “월드컵은 우리 스포츠사에 중요한 계기였을 뿐만 아니라 한국 역사에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는 “세금으로 축구장을 10개나 지었기 때문에 우리가 16강은 들어줘야 하는데 축구 전문가들은 모두 어렵다고들 해서 문제였다”며 “그러나 기적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2002년 월드컵은 우리의 기억에서는 물론 우리 역사에 오래오래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2002년에 축구의 꿈을 키운 어린이들이 국가대표가 돼 앞으로 당당하게 나아가고 있다”고 했고, 정몽준 협회 명예회장은 “2002년 월드컵의 주인공은 우리 모두”라고 치켜 세웠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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