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금호타이어, 中에 300만 위안 사회공헌 기금 조성
뉴스종합| 2012-07-05 07:56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금호타이어가 최근 중국 베이징 소재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화평궁에서 ‘미래는 어린이세상’ 기금 기부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왼쪽)을 비롯, 이한섭 금호타이어 중국 부사장 등 금호아시아나 측 인사와, 리샤오린(Li Xiaolin, 오른쪽)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 후젠화이(Hu Jianhuai) 중국우호화평발전기금회 비서장 등 중국 측 외교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기부로 조성된 기금은 2017년까지 5년간 중국 베이징과 난징 소재 특수학교에서 실시하는 음악회, 음악강의 및 보급, 교사훈련 등에 쓰일 예정이며 총 기부액은 300만 위안이다.

리샤오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중한 외교관계 수립 20주년으로 양국 간 우호합작 관계가 여러 영역에서 크게발전했다”며 “이번 금호타이어의 기부선행은 향후 양국 국민 간의 우호발전과 아름다운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샤오린 회장은 리셴넨(Li xiannian) 전 중국국가주석의 딸로, 태자당 출신의 중국 외교 실세이다. 

이한섭 부사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지난 1959년 죽호학원 설립 이후 인재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금호타이어도 중국 내 전 사업장에서 이러한 금호아시아나의 경영철학을 이었고, 이번 기금 조성으로 중국 내 사회 공헌활동을 펼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1994년 글로벌 타이어 업계 최초로 중국에 진출해 현재 난징, 톈진, 창춘 등 4개의 중국 현지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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