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직원 설문조사
삼성전자 압도적 1위
어떤 주식을 사놓으면 연말에 해외로 휴가를 갈 수 있을까.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강대석)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말 휴가 대비 추천주로 삼성전자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한지주 LG화학 기아차 현대차 제일모직 등이 추천을 받았다.
코스닥 종목 가운데는 제닉 등이 꼽혔다.
증권사 직원이 추천하는 주식투자 필독서로는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윌리엄 오닐)이 선정됐다.
이어 ‘월가의 영웅들’(피터 린치)이 2위,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앙드레 코스톨라니)가 근소한 차로 3위를 차지했다. ‘이기는 투자’(피터 린치), ‘주식투자 이렇게 하라’(워런 버핏처럼 투자하기-메리 버핏)’도 5위 안에 들었다.
가장 존경하는 투자자를 묻는 질문에는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압도적 1위(41%)를 차지했다. 이어 피터 린치, 벤저민 그레이엄, 앙드레 코스톨라니, 존 템플턴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올 여름휴가를 며칠 동안 갈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3일(39%)’이라고 답한 직원이 가장 많았고 2일(24%), 4일(22%)을 계획하고 있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시장이 안정되지 않고 변동성도 커서 휴가계획이 없거나 못 간다”는 의견도 11%나 됐다.
개그콘서트 ‘네가지’ 출연자 중 휴가를 함께 가고 싶은 사람(호감도)을 묻는 질문에서는 뚱뚱한 남자 캐릭터인 김준현(47%)이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신사의 품격’ 남자배우 중 휴가를 함께 가고 싶은 남자(호감도)를 묻는 질문에는 김도진(장동건), 임태산(김수로), 이정록(이종혁), 최윤(김민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하반기 주식시장의 반등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9월(26%)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10월(23%), 7~8월(18%), 11월(11%) 순으로 나타났다. 연말까지 횡보하거나 반등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14%를 차지했다.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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