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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실제로 5백만불 생긴다면 JYP 주식 사야죠”(인터뷰③)
엔터테인먼트| 2012-07-06 14:14
“실제로 5백만불이 생긴다면, JYP 주식 사야죠.”

성공한 가수겸 작곡가, 그리고 국내 ‘빅3’ 가요기획사인 JYP의 수장 박진영이 스크린에 데뷔했다. 자신이 제작을 맡은 ‘드림하이’ 시리즈에서 제법 비중 있는 역할로 연기자 신고식을 마친 그가 배우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박진영은 생애 첫 스크린 데뷔작 ‘5밴만불의 사나이’(감독 김익로, 제작 하라마오 픽쳐스)에서 당당하게 주연을 맡았다.

‘5백만불의 사나이’는 5백만불 전달을 명한 후 자신을 죽이고 돈을 빼돌리려는 상무의 음모를 알게 된 대기업부장이 대반격에 나서며 펼쳐지는 코믹 추격극이다. 박진영은 이번 작품에서 촉망 받는 대기업의 엘리트 부장에서 졸지에 도망자 신세로 전락한 최영인 역을 맡았다.

박진영은 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이슈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시종일관 연기에 대한 열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가수와 다른 배우의 맛은 4분이 100분으로 늘어났다고 보면 되요. 무대에서 4분을 보여줬다면, 스크린에선 100분 동안 저의 무궁무진한 역량을 발휘하는 것이죠. 생각만 해도 흥분되더라고요. 이번 작품을 통해 경험해봤으니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빨리 차기작 제의가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하하.”

‘5백만불의 사나이’에는 박진영 뿐아니라 조성하 조희봉 오정세 등 충무로 명품 씬 스틸러부터 홍일점 민효린까지 각각의 개성넘치는 배우들이 뭉쳐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5백만불을 놓고 긴박한 추격전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실제로 제게 5백만불이 생긴다면 우리 회사(JYP엔터테인먼트) 주식사려고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나니깐요. 하하.”

한편 ‘5백만불의 사나이’는 오는 7월 19일 개봉된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 issue@, 사진=송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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