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IBK연금보험 우여곡절 끝에 사장 교체...신임사장에 유상정씨
뉴스종합| 2012-07-08 09:19
[헤럴드경제 = 김양규기자]IBK기업은행의 보험계열사인 IBK연금보험이 우여곡절 끝에 신임 대표이사 선임작업을 마무리했다.

8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IBK연금보험은 오전 9시 30분부터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경렬 대표이사 후임으로 유상정 전 기업은행 IB본부장을 최종 선임했다. 이수형 자산운용본부장은 부사장에 선임됐다.

유 신임대표는 IBK기업은행에서 IB본부장, 기업고객본부장, 리스크관리본부장, 여신기획부장 등을 역임한 리스크 전문가로, 기업은행 내에서도 탁월한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신임 대표가 교체될 때는 늦어도 일주일 전에 해당 회사에 통보하는 것이 관례인데 이번 인사 건은 주총 30분 전까지 기밀리에 진행돼 적잖은 내부 혼란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IBK연금보험 관계자는 “주총 1시간 전까지도 (IBK기업은행측으로부터) 신임대표 내정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는 등 주총 준비에 어려움이 적지않았다”며 “개인고객본부장인 J 본부장 등이 새 신임대표로 이동한다는 등의 소문으로 조직이 어수선했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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