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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불황 탈출 안간힘…분양시장엔 휴가가 없다
부동산| 2012-07-09 11:19
7·8월엔 분양하지 않는다?
관례깨고 공격적 마케팅
명품가방·외제차·휴가비…
경품으로 수요자 유혹나서


7,8월 여름 분양시장이 뜨겁다. 여름 휴가철인 7,8월엔 아파트 분양을 하지 않는다는 관례가 깨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아파트 시장의 장기 불황으로 분양을 더이상 미룰 경우 가을 분양시장 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건설업체들은 여름 비수기를 탈피하기 위해 공격적인 분양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명품가방, 고급 외제승용차, 여행상품권, 해외 캠프 혜택 등 수요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경품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분양시장엔 여름휴가 없다?= 현대건설은 11일 충남 연기군 세종시 1-4생활권 M7BL에 ‘세종힐스테이트’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지상 30층, 9개동, 전용 84㎡, 총 876가구로 구성된다. 중앙행정타운이 위치한 1-5생활권이 인접해 있어 출퇴근이 용이하다.

인천도시공사는 13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B-3블록 인근에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 768세대를 분양한다. 지하 1~지상 29층, 8개동이며, 전용면적 74~84㎡ 규모의 소형 주택으로 구성했다.

대우건설이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A1-7블록에 ‘위례신도시 푸르지오’를 전용면적 106~112㎡로 구성된 아파트 총 549가구를 분양한다.

8월엔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이 공동으로 시공하는 성동구 하왕십리동 일대를 재개발한 ‘텐즈힐(왕십리 뉴타운1구역)’이 분양한다. GS건설, 롯데건설, 호반건설 등 6개 건설업체도 8월 하순께 동탄2기신도시 동시분양을 실시한다.

▶경품 마케팅으로 수요자를 유혹하라!= 대우건설은 경기 시흥시 죽율동에 분양 중인 ‘시흥 6차 푸르지오 1단지(2차)’를 잔여물량에 대한 계약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여름휴가비를 지급한다.

동부건설에선 서울시 은평구 응암3구역에 분양 중인 ‘녹번역 센트레빌’은 7월 계약자 중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명품가방을 증정한다. 용인시 용덕동에 분양 중인 ‘영덕역 센트레빌’도 견본주택 방문 상담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가족용 텐트, 테이블, 의자, 아이스박스, 바비큐그릴, 해먹, 줄넘기, 배드민턴세트 등 캠핑 및 스포츠용품을 증정 중이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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