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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엔 둔감, 악재엔 민감…코스피 1836.13 마감
뉴스종합| 2012-07-09 15:38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코스피지수가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 연속 1% 안팎으로 빠지면서 1830선으로 후퇴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대비 22.07포인트(1.19%) 하락한 1836.13에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 소식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호재보다는 악재엔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양새다.

외국인들이 다시 매도 공세를 강화했다. 외국인은 3318억원 순매도로 엿새만에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기관 역시 455억원 순매도로 도움이 되질 못했고, 개인들만 2452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구조조정 대상에 오른 건설업이 3% 급락했고, 외국인 매물이 쏟아진 IT가 2.52% 하락했다.

건설주로는 조회 공시가 요구된 삼환기업과 삼환까뮤가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고, 현대건설과 쌍용건설이 각각 6.46%, 4.52%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3.01% 하락한 11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실적이 예상에 못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 대비 1.98포인트(0.40%) 하락한 495.23을 기록했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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