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서울시,장마철 대비 도림천에 임시저류조 조성
뉴스종합| 2012-07-09 17:50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장마철을 대비해 관악구 도림천에 대한 수방 대책의 하나로 강남순환도로 6-1공구 공사장에 9만6000㎥ 규모의 임시 저류조를 조성하고 12일부터 운영한다.

시는 지난달 13일 임시 저류조 공사에 착수하고 복개하천 4곳에 빗물 유입구 설치하는 등 운영시스템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임시 조치는 서울대, 시민단체와의 이견으로 관악산에 저류조를 설치하는 사업이 수정돼 지연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애초 도림천 수방 대책으로 6만㎥ 규모의 저류시설을 서울대 정문 앞 광장에 설치하려고 작년 12월에 공사를 발주했다. 그러나 공사 착수 단계에서 서울대, 시민단체 등과 이견 때문에 공사가 진척되지 못했다.

시는 서울대, 시민단체와 협의를 통해 서울대 정문 앞 광장에 6만㎥ 규모의 저류조를 단계적으로 설치하고 서울대 내 버들골과 공대폭포에도 각각 2만5000㎥ 규모의 저류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확정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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