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아웃렛
대형마트, 초복 보양식 대전
뉴스종합| 2012-07-10 08:25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오는 18일 초복을 앞두고 대형마트가 일제히 보양식 대전에 들어갔다.

이마트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초복맞이 특별 기획전을 연다. 초복 대표음식인 삼계탕 재료부터 완도 활전복, 대만산 민물장어 등이 준비됐다.

삼계탕 재료로는 제주도에서 자유롭게 풀어 키운 방목 토종닭을 이마트 단독 상품으로 내놓는다. 1마리(1㎏ 이상)에 1만8000원이며 총 준비 물량은 5만 마리다.

부드러운 육질을 선호한다면 영계가 추천할 만 하다. 가격은 3780원이며, 50만수를 이마트가 사전 기획했다.

전복 뚝배기 등으로 기력을 보할 수 있는 완도 활전복은 정상가보다 20% 저렴한 수준으로 판매한다. 중간 크기 전복 3마리에 9800원. 이마트가 10t 가량 대량 매입을 했다.

민물장어는 대만산 직화구이 제품을 기획했다. 국내산보다 50% 저렴한 100g에 7400원에 판매한다.

국내 최초로 동결건조 산삼 배양근도 2회분을 9800원에 판매한다. 천연 산삼과 유전적으로 98% 동일한 배양근을 삼계탕용으로 개발했다.

롯데마트도 삼계탕용 닭과 장어 등 여름철 보양식을 최대 4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의 닭은 무항생제 인증 농가에서 사육한 삼계탕용 큰 닭(800g 내외)이다. 일반 삼계탕용 닭(500g 내외)보다 1.5~2배 정도 커 2~3명이 먹기에도 충분하다. 가격은 5000원으로, 시중가보다 40% 가량 저렴하다.

기타 삼계탕 재료도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삼계탕용 활전복(30g 내외) 8마리를 1만원에, 동진찹쌀(4㎏)을 1만1000원에, 인삼(100g)을 7000원에 판매한다.

1~2인 가구를 위한 간편조리 삼계탕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찹쌀 품은 큰 삼계탕’은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조리식품이다. 900g 내외의 큰 닭이 들어가 성인 2명이 먹기에도 충분하다. 가격은 1만원으로, 전 점에서 6만개 가량을 준비했다.

김환웅 롯데마트 계육담당 상품기획자는 “초복을 일주일 가량 앞두고 삼계탕 재료 등 보양식 관련 상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가격은 40% 가량 낮추고 물량은 3배 늘려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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