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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개 대학서 공간정보 무료 강의
부동산| 2012-07-10 09:16
[헤럴드경제=백웅기 기자] 정부가 공간정보 산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전국 12개 대학에서 무료강의를 실시한다. 국토해양부는 이화여대 등 2012년 공간정보 거점대학 12곳을 선정해 10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거점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은 안양대, 이화여대, 인천대, 강원대, 남서울대, 충남대, 한국교원대, 동강대, 전남대, 전주비전대학, 경상대, 대구과학대학 등 총 12곳이다.

이들 거점대학에선 최근 공간정보산업의 동향 및 기술변화 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구성해 수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으로 GIS 개론, 수치지도 이해 등 공간정보 기본개념과 3D모델링이나 증강현실 등 최신활용분야를 배울 수 있다.

이처럼 국토부는 2003년부터 매년 거점대학을 선정해 여름ㆍ겨울 방학기간 중 공무원, 교사, 산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신 공간정보 시스템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공무원과 기술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하는 산업체 종사자에게 도움이 되고, 초ㆍ중ㆍ고 교사에게는 공간정보의 이해도 증진을 통해 학생들에게 공간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거점대학 교육을 희망할 경우 공간정보 온라인교육센터 홈페이지(www.ngis.go.kr/egis)에서 각 거점대학의 교육일정과 프로그램, 모집 요강을 확인해 수강신청하면 된다.

한편 국토부는 공간정보산업을 이끌 석박사 리더 양성을 위해 올해 5개 대학(경북대, 부경대, 서울시립대, 세종대, 인하대)을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해 예산 7억9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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