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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엽기적인 그녀’ 이후 아류작 평가, 대중에 사랑 못 받았다”
엔터테인먼트| 2012-07-10 19:08
배우 전지현이 최고 성공작이었던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 대해 “장점과 단점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전지현은 7월 10일 오후 오후 3시 30분 CGV왕십리에서 영화 ‘도둑들’의 언론 및 배급 시사회에 참석해 “그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지 못한 건 사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전지현은 “작품선택의 기준은 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역할을 선택해왔다. 하지만 대중들에게 그간 사랑받지 못한 건 사실이다”라며 “예를 들면 ‘엽기적인 그녀’가 크게 성공했기 때문에 다른 후속작들이 아류작으로 평가받는 경우도 있었다 장점도 있었지만 단점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장점은 ‘엽기적인 그녀’가 아시아, 해외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국내가 아닌 국제적으로 활동할 기회가 보장됐다. 그런 기회들은 내가 어렸을 적 생각했을 때 ‘지금 아니면 못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해외작품들을 했다.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과 극중 캐릭터 예니콜을 만난건 큰 의미보단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이다.

이 영화는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의 최동훈 감독과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그리고 임달화, 이신제, 증국상까지 한∙중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참여해 스릴 넘치는 이야기와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개봉은 7월 25일이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issue@, 사진=송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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