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디지탈옵틱은 1만9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개장 직후 가격 제한폭인 1600원(14.68%) 오른 1만2500원까지 치솟았다.
디지탈옵틱의 시초가는 공모가(1만1500원)보다 5.2% 낮은 수준으로 형성됐다.
삼성증권은 디지탈옵틱의 공모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6.1배 수준이며 이는 동종업계 평균 8.3배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디지탈옵틱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101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13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3일 서울사옥에서 디지탈옵틱의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원식 코스닥협회 부회장, 이규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보, 채찬영 디지탈옵틱 대표이사,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
이은재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고화소 휴대폰 렌즈 비중이 렌즈 매출의 55%까지 성장하고, 차량용 렌즈 매출이 전체 7%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갤럭시S3 물량이 6월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하반기 실적 증가세 뚜렷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탈옵틱은 지난해 매출 96%가 휴대폰용 카메라 렌즈 매출이었고 이 가운데 약 80%가 삼성전자 매출이었으며, 팬택, RIM, 모토로라가 20% 비중을 차지했었다.
이지웅 기자/plat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