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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렌즈 업체 디지탈옵틱, 상장 첫날 상한가
뉴스종합| 2012-07-13 10:13
광학렌즈 전문 제조업체인 디지탈옵틱(106520)이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13일 디지탈옵틱은 1만9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개장 직후 가격 제한폭인 1600원(14.68%) 오른 1만2500원까지 치솟았다.

디지탈옵틱의 시초가는 공모가(1만1500원)보다 5.2% 낮은 수준으로 형성됐다.

삼성증권은 디지탈옵틱의 공모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6.1배 수준이며 이는 동종업계 평균 8.3배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디지탈옵틱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101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13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3일 서울사옥에서 디지탈옵틱의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원식 코스닥협회 부회장, 이규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보, 채찬영 디지탈옵틱 대표이사,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이은재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고화소 휴대폰 렌즈 비중이 렌즈 매출의 55%까지 성장하고, 차량용 렌즈 매출이 전체 7%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갤럭시S3 물량이 6월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하반기 실적 증가세 뚜렷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탈옵틱은 지난해 매출 96%가 휴대폰용 카메라 렌즈 매출이었고 이 가운데 약 80%가 삼성전자 매출이었으며, 팬택, RIM, 모토로라가 20% 비중을 차지했었다.

이지웅 기자/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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