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꿈의 직장] 산전후 휴가 5개월…3자녀 3호봉 상승
뉴스종합| 2012-07-14 08:52
 불임휴직시 기본급 40% 지급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최근 ‘제1회 인구의 날’을 맞아 훈장, 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받은 기업이 있다. 도대체 얼마나 좋은 정책을 펼치고 있기에 정부가 상까지 주고 나선 것일까. 일ㆍ가정 균형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과 단체들의 눈길 끄는 정책들을 살펴본다.

훈장을 받은 광주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한 기업이다. 현재 3자녀 이상 직원에게는 최대 3호봉까지 특별 호봉을 가산해주고 있으며, 육아휴직 여직원을 승진시키는 등 남성 중심의 인사관행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또 훈장을 받은 유한킴벌리의 경우 스마트 오피스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직원의 90%가 자율좌석제로 이용하고 있으며, 임산부좌석을 따로 두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010년 가족친화경영비전을 선포했으며, 지난해에는 가족친화경영팀까지 신설했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임산부 단축 근무제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기존 출근시간보다 30분 늦게 출근하게 하고 있으며, 퇴근시간보다 2~3시간 일찍 퇴근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임신ㆍ출산제도가 잘 갖춰져 있다. 1년간 불임휴직시 기본금의 40%까지 지원하며, 임신 4개월 유산ㆍ사산ㆍ조산시 휴가를 110일 주며, 기본급 100%를 지원한다. 산전후 휴가도 평균 157일 제공하며, 육아휴직시 근로기준법상 주어지는 육아휴직급여에다 기본급의 40%를 추가 지원한다.

백석문화대학교는 일ㆍ가정 양립 사회 구축 기반을 위한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저출산 특별강좌를 추진하며, 출산 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교양과물 개설도 준비 중이다. 또 통학버스에 임신ㆍ출산ㆍ육아 관련 동영상을 상시 상영하고 있다.

pdj24@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