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플랜트 설비 제조기업인 우양에이치씨는 지난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5500원으로 결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 4000원~6500원내에서 결정됐다. 총 공모금액은 약 139억원이 될 예정이다.
최근의 불안한 주식시장과 침체된 공모 시장 분위기속에도 수요예측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박민관 우양에이치씨 대표는 “공모 자금은 생산설비 투자 및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플랜트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열교환기, 압력용기, 반응기, 컬럼ㆍ타워 등을 제조하는 우양에이치씨는 화공산업, 정밀화학 EPC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발전(화력ㆍ원자력)사업과 해양(모듈) 플랜트 사업을 점차 확대하고, 생산 시설 확충으로 오는 2016년에 매출액 5000억원 달성이 목표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50만6000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한화증권이 주관하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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