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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 교수, “안철수, 증오의 시대 끝낼 적임자” 공개지지
뉴스종합| 2012-07-16 18:24
[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유명 정치평론가 강준만(56) 전북대 교수가 올해 대선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지지하겠다고 공개 선언했다.

강 교수는 16일 출간된 ‘안철수의 힘’(인물과사상사)를 통해 “안철수 원장이 2012년의 시대정신인 ‘증오의 종언’을 실현하는 데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 원장을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이념과 진영 논리에서 자유로운 안 원장이 ‘증오의 시대’를 끝낼 적임자이며 △시장주의자이면서도 정의·공정·공생을 강조해온 그가 공정국가를 실현할 적임자라는 점, △디지털 선구자인 안 원장이 ‘SNS 소통 혁명시대’에서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할 적임자 라는 점을 꼽았다. 



강 교수는 또 “안철수 현상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압축성장을 구현해온 한국 사회가 또 한번 도약하기 위해 모색하는 패러다임 전환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며 “안철수의 힘은 개인의 힘이 아니라 한국의 힘인 셈”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같은 맥락에서 그는 신간 ‘안철수의 힘’이 “10년간 내가 매달려온 화두인 ‘증오시대의 종언’을 안철수라는 관점을 통해 역설하고자 하는 시도”라고 설명하면서, “새 패러다임으로 나가기 위해 선전ㆍ선동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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