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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수시는 학생부 위주, 정시 수능위주로 단순화”
뉴스종합| 2012-07-17 09:11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가 17일 교육 분야 대선 공약을 발표 “수시는 학생부 위주, 정시는 수능 위주로 대입부담을 대폭 단순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현재 대학전형의 수가 무려 3000여개에 달해 입시전문가도 전체 내용을 알기 어려울 정도”라며 “수시는 학생부 위주, 정시는 수능 위주로 누구나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대입 전형수를 대폭 줄이겠다”고 제시했다.

또 “점진적으로 수시에서도 수능 등급 자격 요건을 주지 않도록 하고, 대학도 주요 대입전형계획을 변경할 때 3년 전에 미리 예고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공약했다.

현재 해가 바뀔때마다 대학별 대입전형 방식이 변화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이어 ‘한국형 공통원서접수시스템 구축’도 새로운 아이디어로 제시했다. 그는 “한국형 공통원서접수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이 시스템을 통해 한번만 원서접수를 하면, 원하는 여러 대학에 자동지원하게 되는 선진국형 대입지원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박 후보는 교육 분야의 4대 실천과제로 ▶소질과 끼를 일깨우는 교육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는 교육

▶우리 교육의 경쟁력 제고 ▶배우고 싶은 것을 언제든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체계를 제시했다. 세부적인 실천 방안으로는 ‘즐겁고 행복한 교육 만들기 8대 약속’이라는 테마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으로 변화 ▶ 교원확충과 교사업무부담 경감을 위한 교무행정지원 인력 확보 ▶대입부담의 대폭 감소와 대입혼란 방지 ▶교육비 부담 축소 ▶대학의 특성화, 다양화를 지원하고 취업지원시스템 대폭 확충 ▶학벌사회 타파로 능력중심 사회 구현 ▶직업교육 강화로 산업별 전문인재 양성 ▶100세 시대 대비 평생학습체제 구축 방안을 각각 제시했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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