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일반
서부발전, 라오스를 동남아 시장 개척의 베이스캠프로
뉴스종합| 2012-07-21 00:05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한국서부발전은 19일 서부발전 본사에서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와 지난달 22일 체결된 라오스 내 수력발전사업 공동개발협약(Joint development Agreement)을 기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본 공동개발협약은 금융조달(Project Finance)이 어려워 개발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고 있는 라오스 국내 공급용 수력발전사업 개발을 위해 한국서부발전은 사업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고, 국제금융공사(IFC)는 초기부터 사업개발에 참여해 프로젝트 주요 계약 체결 및 국제 환경기준 준수 등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프로젝트 금융조달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공동개발협약(JDA) 협약식 후 개최된 워크숍에서 한국서부발전과 국제금융공사(IFC)는 라오스 국내공급용 수력발전사업 개발에 대한 폭넓은 대화를 나누며 전략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문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수력 자원이 풍부한 라오스에 현지사무소를 개설하고 인력을 파견하는 등 수력발전사업 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국제금융공사(IFC)와 함께 상호 협력하면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서부발전은 라오스에 410㎿의 세남노이 수력발전사업을 추진해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신규로 약 1500㎿의 수력발전사업을 개발하는 등 라오스를 동남아지역 해외사업 추진의 전략적 거점 지역으로 확보하기 위한 발걸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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