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은 이날 전반 31분 한국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세네갈의 추격의지를 완벽히 꺾었다. 김창수의 크로스를 김보경이 슈팅으로 연결 지었고, 공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문전으로 쇄도하던 구자철이 이를 기어이 골로 마무리 지었다.
앞서 한국은 전반 3분 만에 기성용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불과 3분 뒤 기성용의 크로스를 이번에는 박주영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일찌감치 기선을 잡은 상황이었다.
한편 경기는 전반이 종료된 가운데 한국이 3-0으로 여전히 크게 앞서있다.
런던/안훈기자 rosedale@heraldcorp.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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