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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휴대폰 부문 실적개선 속도 둔화...목표주가 10만6000원→9만6000원으로 하향
뉴스종합| 2012-07-23 09:04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신영증권은 23일 느린 휴대폰 부문의 실적개선 속도를 반영해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6000원에서 9만 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임돌이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조정에도 불구, 휴대폰 부문 적자전환과 하반기 영업이익 감소 우려는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영업이익은 올 1분기를 고점으로 분기별로 감소하다 내년 1분기 부터 다시 상승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2분기 매출 12.88조원(전년대비 -10.5%, 전분기대비 +5.3%), 영업이익 3,280억원(+107.5%, -26.8%)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외국인 매도세 지속, 휴대폰 사업의 더딘 실적 개선, 하반기 이익 감소 전망 등 여러 부담요인이 존재하나 2012년 PBR(주가순자산비율) 0.8배, 2013년 PBR 0.7배 수준인 밸류에이션(valuation)을 고려해 볼 때 주가는 저점을 통과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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