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올해 상반기 CBㆍBW 발행 급감
뉴스종합| 2012-07-23 09:34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올해 들어 국내 상장사들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규모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CB 발행 공시는 모두 40건에 3003억원이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1조5488억원보다 80.6% 감소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CB 발행 규모는 46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6.4%나 줄었다. 반면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이 발행 공시한 CB 규모는 2537억원으로 0.21% 감소에 그쳤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BW 발행 공시는 올해 들어 147건에 1조36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작년 같은 기간(1조8123억원)보다 24.4% 감소한 수준이다.

발행 규모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이 6208억원,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이 7487억원이다. 작년 동기 대비 감소 폭은 코스닥시장(-33.1%)이 유가증권시장(-10.4%)보다 컸다.

발행 방식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은 전체 CBㆍBW 발행 규모의 57.8%를 공모로 선택한 반면,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은 20.1%에 대해서만 공모 방식을 택했다.

CB 발행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씨젠(300억원)이었고 BW 발행 규모는 STX팬오션(2500억원)이 가장 컸다.

plato@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