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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중단한 MBC…시청률 상승 미미
엔터테인먼트| 2012-07-23 11:19
‘정상화’ 무한도전만 소폭 올라


방송사는 사라지고 콘텐츠만 기억되는 시대다. MBC노조가 170일간의 파업을 종료한 뒤 맞은 첫 주말에 MBC 예능프로그램 시간대 성적은 ‘무한도전’을 제외하곤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 시청자는 정상화된 MBC가 아닌 ‘무한도전’만 선택한 셈이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한 ‘무한도전’의 시청률(이하 전국 기준)은 14.0%를 기록, 재방송분이 방송된 지난주에 비해 7.7%포인트 올랐다. 파업 직전인 지난 1월 28일(19.5%)과 비교하면 5.5%포인트 밑돌지만 방송 분량의 절반을 ‘하하 대 홍철’ 1~2편 하이라이트를 내보낸 점에 미뤄보면 선전이다. 이날 무한도전이 끝난 뒤 뉴스데스크의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업무 복귀 나흘째인 이날 뉴스데스크 시청률은 3.5%였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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