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광진구, 마을만들기 역량강화 위해 ‘주민자치 아카데미’ 운영
뉴스종합| 2012-07-23 10:24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마을공동체를 이끌어 갈 주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주민자치위원 총 110여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아카데미’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주민자치 아카데미’는 주민자치위원의 역할 인식과 주민자치위원회의 운영을 위한 실무능력 배양을 통해 주민자치위원이 마을 만들기의 진정한 일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주민자치위원의 역할 인식 및 실무능력 배양을 위한 기초과정 ▷미래 주민자치 위원으로서 기본 역량 강화를 위한 입문과정▷중견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주민자치위원회 운영방법 및 마을 만들기 우수사례 체험학습을 실시하는 중견과정 등이다.

기초과정은 주민자치위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 2개반으로 나눠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구청 종합상황실에서 이뤄졌으며 생업에 종사하는 주민 총 20여명을 위한 야간과정은 내달 23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마을공동체 및 주민자치의 이해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례 및 성공비결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 위한 마을 강좌 ▷인문학 및 지역자치 등이다.

동남권 자치구 총 6개구를 권역별로 묶어 마련한 중견과정은 내달 중순 총 20시간 동안 성동구청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구는 위원장, 간사, 분과위원장 등 총 20여명을 대상으로 중견 위원의 역할을 학습하고 지역에 맞는 마을사업을 구상할 수 있도록 마포구의‘성미산마을’, 강북구의‘삼각산 재미난 마을’ 등 마을 만들기 우수사례를 현장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신청은 23일부터 구 홈페이지(http://www.gwangjin.go.kr)에서 선착순 접수하고, 기타 문의사항은 각 동 주민센터 및 자치행정과(450-7156)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우리구는 오는 2014년까지 총 320여명의 전 주민자치위원이 과정을 의무 이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번 교육이 지역사회를 위해 실질적인 역할을 할 지역일꾼을 배출해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마을공동체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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