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여름 휴가시즌에 최고인 ‘하우스 쇼핑’은?
부동산| 2012-07-25 09:10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여름 휴가도 즐기고 내 집 마련 기회도 잡을 수 있는 이색 마케팅이 화제다. 여름 휴가철 동안 낮아지는 고객 방문과 계약률을 높이기 위해 건설사와 모델하우스가 각종 이벤트를 내 놓고 있는 것. 시원한 오락공간으로 변모한 모델하우스부터, 급증한 캠핑족을 위한 캠핑장비 선물에 두둑한 휴가비용 지원까지, 미분양 단지들의 여름 마케팅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롯데캐슬 견본주택 1층과 2층에서는 방문객을 위한 북카페, 볼풀, 포토존, 팥빙수 등을 제공 중이다. 또한 주부를 위한 네일아트, 1박2일에서 인기를 모았던 셔플게임기를 설치해 가족 모두의 나들이 공간으로도 제격이다. 여기에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20일~8월 중 계약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300만원 상당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건설이 김포 한강신도시 Ac-13블록에 짓는 한강신도시 롯데캐슬 아파트는 현재 선착순 분양 중이다. 15개 동, 최고 29층 높이에 1136가구가 전용면적 84-122㎡로 건립되는 대규모 단지인데 우수한 교통망이 장점이다. 작년 7월 개통한 김포한강로 초입에 위치해 승용차로 여의도 20분대, 강남은 40분대면 접근이 가능하다.

이 아파트는 3.3㎡ 당 최저 800만원 대부터 평균 970만원 대의 분양가로 공급되며 1000 만원의 계약금만 있으면 계약이 가능하다. 중도금 60% 무이자 조건이 적용돼 당장의 목돈 부담을 덜고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

경기도 용인시 영덕역센트레빌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면 캠핑용품과 스포츠 상품들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모델하우스 방문 상담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가족용 텐트, 테이블, 의자, 아이스박스, 바비큐 그릴 등 캠핑용품과 배드민턴, 캐치볼 등 스포츠용품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동부건설이 특별 분양중인 용인시 영덕역센트레빌 단지는 지상 19-20층 높이에 3개 동, 총 23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101㎡의 아파트로 구성됐다. 올해 개통되는 분당선 연장선 영덕역이 단지에서 도보거리에 들어서고 42번국도, 경부고속도로 수원IC, 용인서울고속도로 흥덕IC 등이 가까워 간선도로망 이용도 쉽다.

수원 프리미엄 아울렛을 비롯한 홈플러스 영통점, 영통 그랜드백화점, 아주대학병원 등도 가까이 있으며 배후의 삼성디지털시티에는 2013년 디지털연구소 R5의 준공이 예정되어 있어 수요 기반도 탄탄한 편이다. 영흥공원이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조망권 극대화에 설계의 중점을 뒀다. 분양가는 3.3㎡당 1050만원~1130만원 수준이다. 계약금은 5%씩 2회에 걸쳐 나눠서 내면 되고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김용철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각 건설사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가비 지원, 현금 캐시백, 발코니 확장 등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내거는가 하면 모델하우스에 꾸준히 고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아예 모델하우스 자체를 놀이공간, 이벤트 공간으로 꾸미고 있다”고 설명했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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