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동물 친구들도 2012런던올림픽에서 한국 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재미난 응원 메시지를 선보이고 있다.

에버랜드 동물원은 25일 오랑우탄·물개·불곰 등의 재치 넘치는 응원을 소개했다. 오랑우탄 ‘제니’는 플라스틱과 스티로폼으로 만든 역기를 힘껏 들어 올리며 역도 대표팀을 응원했다. 물개 ‘물살이’는 태극기가 그려진 공을 자유 자재로 갖고 놀며 구기 종목의 선전을 기원했다. 물살이는 물 속에서 시속 20㎞의 빠른 질주를 선보이다 코 위에 공을 놓고 점프를 하는 등 다양한 묘기도 곁들였다.

올해 초 유튜브에 봉술을 하는 동영상이 올라온 뒤 ‘봉술하는 불곰’으로 유명세를 탄 ‘만웅이’도 응원에 동참했다. 만웅이는 태그기를 꼽은 응원봉을 돌리며 응원 단장처럼 신나는 응원을 이끌었다.

한편 에버랜드는 올림픽기간(7월 26일~8월 13일) 동안 (@witheverland)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everland)에 응원 댓글을 남기면 금메달을 딸 때마다 피자와 치킨 등 야식을 제공하는 SNS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또 한국 대표 선수단이 목표 금메달 개수인 10개를 달성하면 참여한 사람 가운데 1명을 추첨해 ’갤럭시 S3‘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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