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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코스피, 유로존 위기로 1770선 붕괴..코스닥 2.90% 급락
뉴스종합| 2012-07-25 15:12
고조되는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와 예상치를 밑돈 애플의 실적 소식 등 글로벌 악재가 겹치면서 25일 코스피가 또다시 급락,1770선마저 무너졌다.

전거래일 대비 33.71포인트(1.88%) 내린 1760.22로 개장한 코스피 지수는 오전 한때 1758.99까지 밀렸다가 결국 24.62포인트(1.37%) 하락한 1769.31에 마감했다.

기관이 사자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내다팔면서 지수 급락을 주도했다.

그리스가 2000억유로 규모의 채무 재조정이 필요할 것이라는 보도와 스페인의 전면적인 구제금융 신청에 대한 우려가 맞물려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04.14포인트(0.82%) 떨어진 1만2617.32에 거래를 마친 것을 비롯해 영국 FTSE100 지수가 0.45%, 프랑스 CAC40 지수가 0.87% 하락하는 등 글로벌 주요 증시가 동반 급락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거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13.56포인트(2.90%) 내린 454.72에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도 1.44% 떨어지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5.10원 오른 1151.20원을 기록했다.

이지웅 기자/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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