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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 상태긴 한데”…불안한 장세의 연장
뉴스종합| 2012-07-26 09:00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국내 증시는 26일에도 불안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절대적인 밸류에이션은 저평가된 상태지만 투자심리는 대외변수에 더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

조영성 하나대투증권은 “양호한 실적을 올린 국내 기업들의 주가도 힘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글로벌 경제 펀더멘털의 회복 징후를 확인하며 안정 지향적인 투자전략이 요구된다”며 “기업 실적보다는 매크로 영향이 큰 시점”이라고 밝혔다.

기업 이익 추정치 하향을 감안해도 현재 밸류에이션은 낮은 상태다.

김승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전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배를 밑돌았다”며 “향후 1년간 20%의 어닝쇼크가 있어도 증시 PER은 10배가 안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일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애플의 어닝쇼크에도 캐터필러와 보잉의 실적 호재가 증시 버팀목이 됐다.

이날 다우지수는 58.73포인트, 0.47% 오른 1만2676.05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03% 하락한 1337.89, 나스닥지수는 0.31% 떨어진 2854.24를 기록했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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