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블랙박스만 있으면 보험료 할인은 ‘덤’
뉴스종합| 2012-07-26 10:58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 대부분의 피서지는 인산인해를 이루게 된다. 때문에 크고 작은 접촉사고 등으로 더운 날 서로 얼굴을 붉히기 십상이다. 하지만 차량용 블랙박스가 장착돼 있다면 시시비비를 쉽게 가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보험료도 절약할 수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온라인자동차보험사인 현대하이카다이렉트(이하 하이카다이렉트)는 차량용 주행영상 기록기 장착차량에 대한 특별요율 상품인 ‘블랙박스 특약’을 판매 중이다.

하이카다이렉트 관계자는 “여름철 휴가시즌이 시작되면서 야외로 차량 이동이 많아지고, 특히 차량 사고 시에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어 블랙박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차량 사고 당시 기록된 영상 및 주행속도를 토대로 신속한 사고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대부분 블랙박스 장착을 추천하고 있다.


하이카다이렉트는 블랙박스를 장착한 차량에 대해 전 담보 기준으로 5%의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블랙박스 할인료율이 적용되는 대상은 개인용 및 업무용 차량이다.

하이카다이렉트 관계자는 “국내에서 판매된 블랙박스는 단말기 가격문제로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와 비교할 때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다”며 “하지만 블랙박스 제조업계의 통계를 보면 올해의 경우 전년보다 매출이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는 등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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