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패션
고졸 디자이너, 아웃도어 업체 정식 직원 된다
라이프| 2012-07-27 10:23
[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 KBS ‘꿈의 기업 입사 프로젝트-스카우트’를 통해 특성화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두 학생이 아웃도어 업체에 디자이너로 정식 입사한다.

아웃도어브랜드 밀레는 ‘스카우트’ 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승한 정현주양과 준우승자 권혜빈양을 디자이너로 정식 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25일 방송에서는 밀레의 기술 고문 산악인 엄홍길, 패션 디자이너 이도이, 연기자 노주현이 심사를 맡았으며, 본선 합격자 4명은 엄홍길 대장과 함께 클라이밍 체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본선 참가 학생들은 직접 아웃도어 활동을 체험하며, 디자인할 옷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했고, 세계 최고 산악인 엄홍길 대장으로부터 다양한 조언도 들었다.

‘스카우트’는 특성화 고등학교의 발전과 청소년들의 취업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고등학교 재학중인 학생들을 국내 굴지의 기업에 채용시켰다.

우승자 정현주양은 “열정에 있어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지만, 경험이 중시되는 디자인 분야에서 고졸자로 입사하게 되어 놀랍고 기쁘다” 며 “재능과 가능성 하나를 믿고 채용을 결정해 주신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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