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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증시 침체 불구 업계 최고 영업이익 전망에 이틀째 강세
뉴스종합| 2012-07-30 10:09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한국금융지주가 최근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른 증시 침체에도 불구,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 전망에 이틀째 오름세다.

30일 오전 10시현재 한국금융지주는 전주말보다 3.37% 오른 3만 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이치 등 외국계 증권 창구에서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극심한 거래부진으로 인한 수수료 수익 감소로 증권업계의 ‘어닝쇼크’(실적충격)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업계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금융지주의 올 1분기(3~5월) 영업이익 전망치 컨센서스는 565억원으로 업계 1위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4% 줄어든 수준이지만, 최악의 상황에서도 수익을 올리는 사업 포트폴리오로 업계 부러움을 사고 있다.

2위 그룹에 비해서도 한 발 앞서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삼성증권의 경우 올 1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481억원으로, 작년 945억원의 49%에 수준이다. 작년 1분기 1170억원을 벌어들였던 현대증권의 경우 1분기 이익이 90% 이상 급감한 107억원 수준에 그칠 전망이어서 한국투자증권의 업계 1위 수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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