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뉴스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중국에서 연극으로 공연
엔터테인먼트| 2012-07-30 16:36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 지난 2004년 드라마로도 제작돼 화제가 됐던 원수연 작가의 인기 만화 ‘풀하우스’는 가 중국에서 연극으로 다시 태어난다. 한국 만화 원작이 합법적인 저작권 계약을 통해 중국에서 연극으로 공연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7월 31일부터 8월 19일까지 중국 상해시 상해활극예술센터 연극 무대에 ‘낭만만옥(浪漫满屋)’이란 제목으로 공연되는 원작 만화 ‘풀하우스’는 2004년 월드 스타 비와 송혜교 주연의 동명 드라마로 방영,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작품.

최근 미국, 유럽은 물론 만화산업의 선두주자인 일본에서도 우리 만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저작권 계약을 통해 현지에서 연극으로 무대에 올려짐으로써 한국만화에 대한 주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의 성사에는 한국저작권위원회가 한몫했다.

한편,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모았던
신경숙 작가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도 중국 상해에서 연극으로 공연된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상해지역 연극 공연을 위해 저작권 계약을 추진 중으로, 이르면 내년 3월 막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meele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