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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외환보유액 3143억弗 … 金 보유량도 확대
뉴스종합| 2012-08-02 11:07
우리나라의 지난달 외환 보유액이 20억달러가량 증가했다. 금 보유량은 70t으로 늘어났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2년 7월 말 외환 보유액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외환 보유액은 3143억5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9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자산별로는 ▷유가증권 2863억8000만달러 ▷예치금 189억9000만달러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34억6000만달러 ▷IMF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부로 보유하는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 25억4000만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금은 지난 6월 21억7000만달러에서 7월 29억8000만달러 규모로 늘었다. 6월 54.4t이었던 금 보유량은 지난 7월 16t을 추가로 사들여 70.4t으로 불었다. 외환 보유액 중 금 비중도 0.7%에서 0.9%로 확대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했고, 외화자산 시장이 안정됐다고 판단해 금을 추가로 사들였다”고 설명했다.

<하남현 기자>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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