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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금융지주, 예상치 밑돈 실적에 3%대↓
뉴스종합| 2012-08-02 09:45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BS금융지주가 2분기 예상치를 밑돈 실적 탓에 3%대 하락세다.

2일 오전 9시40분현재 BS금융는 3.40% 하락한 1만 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맥쿼리와 JP모건 등 외국계 증권 창구에서 실망매물이 출회되며 주가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솔로몬투자증권은 BS금융의 2분기 실적 부진 등으로 수익예상치를 낮추고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백운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86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했다”며 “부실자산 상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2~2014년 주당순이익(EPS)를 5.8~9.2% 낮췄다. 지역경제의 기계ㆍ조선업에 대한 비중이 높고 지난 수년간 지역 부동산 경기가 고공 행진을 지속한 점을 감안, 이같이 낮춘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목표주가와 이익 전망치를 낮춤에도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것은 현주가 대비 목표주가까지 상승 여력이 36%에 달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증권은 BS금융지주에 대해 “2분기에 연결순이익 863억원을 시현해 전 분기 대비 21.3% 감소,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다만,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만8700원은 유지했다.



심규선 한화증권 연구원은 “이자이익은 2824억원으로 전 분기에비해 2.3% 감소했는데, 은행 이자이익이 2555억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0.8% 감소했고, 저축은행의 이자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BS금융지주 주가는 지난 1개월 간 7.8% 하락해 코스피 수익률을 9.4%포인트 하회했으며 은행 업종지수 상승률은 0.9%포인트 밑돌았다.



심 연구원은 “BS금융지주의 주가는 PBR 0.7~0.8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높은 성장률과 ROE를 감안할 때 아직도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은행업종 전체적으로 NIM 하락 우려감이 반영되는 속에서도 BS금융지주가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건전성 지표 관리를 통해 우려를 해소한다면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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