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달 25일 부점장급 전보 발령을 시작으로 1일 승진 및 전보 인사 등 약 500명에 대한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영업현장의 책임자급 지점장 전원에 대해 승진인사를 단행해 책임감과 리더십을 가지고 지점장 중심 경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RM(기업금융전담역), Gold PB, VIP PB중 양호한 영업실적을 보인 직원들에 대해 승진인사를 실시했다.아울러 영업점 책임자 중 성과가 우수하고 탁월한 리더십을 갖춘 직원들에 대해서도 지점장으로 발탁인사를 실시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과거에는 영업점 직원으로 채용되면 업무영역이 영업점으로 제한되었으나, 이번 인사는 본부 부서에서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 본부 장기 근속한 직원에 대해서는 영업점 직원과 교체함으로써 본인 경력개발은 물론 본부와 영업점간에 지속적인 인력교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실행력과 고객 중심주의를 바탕으로 성과중심 문화 정착을 위해 우수인재에 대해서는 과감한 발탁인사 등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제고했다”며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안정적인 조직운영에 최우선점을 두고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airins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