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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친환경농산물 1년새 3배로 증가
뉴스종합| 2012-08-02 11:07
‘무늬만 친환경 농산물’이 유통되다가 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2일 농림수산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친환경 농산물 인증 표시나 관리 위반 등으로 지난해 행정 처분을 받은 사례가 8720건이나 됐다. 2010년 2969건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는 2006년 이후 5년간 적발 건수(9358건)와 비슷한 수준이다.

종류별로는 무농약 농산물 행정 처분 사례가 456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저농약 농산물 3919건, 유기농산물 238건 순이었다.

친환경 농산물은 농약을 쓰지 않되 화학비료는 일반 기준의 3분의 1 이하로 제한한 무농약 농산물, 농약ㆍ화학비료를 기준의 2분의 1 이하로 줄인 저농약 농산물, 농약ㆍ화학비료 등을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산물로 구분된다.

위반 유형별로는 영농 관련 자료를 기록하지 않은 사례가 51%로 가장 많았다.

<신창훈 기자>
/chun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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